[뉴스특보] 밤새 60명 추가 확진…국내 확진자 총 893명
밤사이 코로나19 9번째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국내 누적 확진자는 9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신천지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데요.
오늘 정부가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협조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오세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오늘도 신규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60명 추가되면서 국내 총 확진자는 893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고 계신가요?
당초 8명에서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확진자 중 총 16명은 중증상태로 그중 2명은 위중한 상태이며, 14명은 산소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엇보다 중증환자와 사망자를 줄이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경증환자 관리에 어떤 조치가 더 필요할까요?
오늘 당정청 협의에서 대구·경북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통상의 차단 조치를 넘는 최대 조치를 시행해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에서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전국 확산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으로 봐야 할까요?
정부가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체 신도 명단을 제공 받아 이들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만 해도 유증상자가 1천 명이 넘고, 연락 두절된 사람도 한둘이 아닌데요. 명단 전체를 확보한다면 더욱 집중적으로 환자가 나오지 않을까요?
대구에서 신천지 신도인 1번째 확진자 발생한 것은 지난 18일입니다. 잠복기를 감안하면 이번 주가 최대 고비라고 볼 수 있나요?
이런 가운데 울산에서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울산 첫 번째 확진자인 여성과 함께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본 사람으로 알려집니다. 당시 233명이 함께 예배를 봤다고 해 더욱 우려가 커진 상황인데요?
집단감염에 이어 사망자가 잇따라 나온 경북 청도 대남병원이 어젯밤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곳에서 장례를 치른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의 형이, 이곳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다 숨졌다는 겁니다. 최초 감염 경로를 어떻게 추정해볼 수 있을까요?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일각선 자칫 제2의 대남병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렇게 양측 병원에서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앞서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가 대부분 정신병동에서 나온 이유를 두고 폐쇄 병동의 특수성도 있지만, 환기 시스템 등 열악한 환경도 지적이 됐는데요. 은평성모병원은 좀 다르다면서요?
정부가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높인 가운데 개강을 앞두고 중국인 유학생들이 입국하면서 대학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들 관리가 감염병 통제에 최대 고비가 될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우리 학생들이 학내에서 지켜야 할 수칙들을 짚어주세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가 16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코리아 포비아가 확산되는 모습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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